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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밤늦게 써놓고 일어나서 보니 참 밉살스럽게 썼군요;; 1번은 지웁니다;; 2. 중국 역사 연구를 일본 원서로 읽으려니 머리가 빠질 것 같... 특히 고유명사는 만주어/몽고어도 섞여있어서 당췌 발음이 뭔지를 모르겠네요 -ㅁ- 그걸 영어로 플젠하긴 했는데, 일본어 -> 영어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어요. 다만 일본어는 한국어로 배웠으니 사전을 찾을 때는 일한/한일이 편하군요. 가끔씩 일한/한영으로 갈때도... 3. 한국 사람으로서 일본어 배우기는 영어권 사람으로서 배우기보다 훨 쉽다는거, 자타가 공인합니다. 마찬가지로 고등학교 때 국어로 프랑스어를 배우려니 머리가 지끈거렸는데, 나중에 스페인어 좀 배우다 영어로 프랑스어를 배우니 무진장 쉽더군요 (비교적). 그나저나 프랑스어 수업을 관뒀더니 프랑스어 실력이 주는 게 느껴져서 살짝 허탈하네요. 4. 말장난은 참 번역하기 힘드네요. 지난 주 금요일에 오스카 와일드가 쓴 "The Importance of Being Earnest"를 보러 갔다 왔는데, 이걸 번역하면 대체 뭘까 싶어 위키를 뒤졌더니 "어네스트여야하는 중요성" 이라고 나오는군요. 여기서 Earnest는 주인공 이름 어네스트도 되지만 진정성/솔직함도 되지요. 이 중의성을 한 구절에 뭉뚱그려 넣기는 참 힘들군요. 감상은 나중에 올릴지도? 생초보가 해도 반은 먹어주는 위트 넘치는 와일드의 희곡에, 절제된 무대장치와 연기가 돋보인 좋은 무대였습니다. 아! 그리고 마침내 그 드레스를 입었어요 ^ㅁ^ 5. 사실 올릴 사진은 그득한데 카메라에서 옮기려면 고물 노트북을 켜야 해서...귀찮아서 못하고 있어요. 제 이글루가 일기장으로 변하고 있는 듯... 작년 여름에 학원 한달 반 다니고 손놓고 있다가 한 이삼일 단어랑 문제랑 파워프렙만 진짜 쪼끔 봤거든요. 파워프렙 치니까 verbal이 500점 후반대, quantitative가 600점 초반대가 나오더라고요. 이래선 대학원 못들어가죠; 그래서 일단 시월 십일월 십이월에 한번씩 치기로 했고, 월요일 첫번째 시험을 쳤습니다. 그런데...그런데!!! 대박이 난거예요 ;ㅁ; 과장이 좀 심했네요. 끝내주게 잘한 건 절대로 아니고, 정말 공부 안하고 쳤는데 이만하면 잘했다 정도네요. 그것도 quantitative (math) 섹션 45분 중 30분 이상을 처음 13문제에 쓰고 나머지 17문제를 15분동안 풀어야 했거든요. 말하자면 시간 조절에 완벽하게 실패했어요. 그래서 마지막 8문제는 찍었습니다. 네, 문제도 안보고 찍었는데....650점 떴어요. 이건 정말 하나님의 보우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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