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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토마스 토마스. 귀여운 녀석. 갓 태어났을때는 정말 둥기둥기 안아주고 업어주고 좋아라 했는데...달이 갈수록 몸무게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거예요 (혹은 그런 것처럼 저한테 느껴진다는). 얼마전에 소풍을 가서 C가 잠시만 안고 있으라고 넘겨줬는데, 글쎄 두세걸음 딛기가 무섭게 팔이 후들후들 떨리더군요. 그래서 다른 사람한테 후딱 넘겨줬어요. 떨어뜨릴까봐; 아 이거, 나 푸쉬업 좀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팔에 근육이라곤 하나도 없는데, 나중에 애 생기면 건초염 생기고 관절염 생기는거 아니냐고 C한테 물으니까 얘가 이러더군요. "우리 어머니 말이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두박근 삼두박근 장난 아니셨어. 애를 열한 명 낳아 기르면 그렇게 된다니까. 거기다 아기가 날때부터 무거운 건 아니지. 처음 태어나면 한 8파운드로 가볍잖아? 하지만 점점 몸무게가 느니까 ㅡ 육아는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다름 없어."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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